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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날씨] 서울, 118년 만의 폭염...땡볕 vs 그늘 온도 차 26℃ / YTN

2025-07-08 23 Dailymotion

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8도에 육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7월 상순으로는 118년 만에 가장 심한 폭염으로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도심은 땡볕 아래 타는 듯 달아올랐는데, 그늘과 지면 온도가 무려 26도가량 차이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한 햇빛에 달궈진 아스팔트가 흐릿하게 출렁이며 뜨거운 기운을 내뿜습니다. <br /> <br />숨이 막힐 듯한 더위. <br /> <br />가만히 있어도 땀방울이 맺히고, 시원한 물을 마셔도 좀처럼 가시질 않습니다. <br /> <br />[황사라 / 서울 도봉구 쌍문동 : 가만히 서 있어도 저는 땀이 날 정도로 굉장히 덥네요. 동남아에서 느꼈던 그런 더위로 우리나라가 바뀌어 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.] <br /> <br />YTN 취재진이 아스팔트 위에 올려놓은 프라이팬에선 햄이 두 시간여 만에 노릇노릇 익어버릴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기온은 37.8도까지 오르며 118년 만에 7월 상순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진구와 동작구는 39.6도, 구로와 용산, 동대문, 강남구도 39도를 넘겼고, <br /> <br />경기 광명 철산동과 파주 광탄면, 안성 양성면은 올해 처음 40도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서쪽은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라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반면, 동해안은 하루 전까지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한풀 꺾이며 폭염특보가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의 방향이 동풍으로 바뀌면서 서쪽 지역은 산맥을 넘어 뜨거워진 바람까지 더해져 열기가 한층 심해진 겁니다. <br /> <br />광화문광장의 표면 온도를 재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1시, 땡볕 아래에서는 50도에 육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바로 옆 그늘로만 이동해도 표면 온도는 33도 정도로 확연히 낮아졌습니다." <br /> <br />횡단보도 앞 아스팔트는 53.5도로 달아올랐지만, 시원한 물이 흐르는 청계천 그늘 지표 온도는 27.6도로 30도 가까운 온도 차이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조일형 / 서울 구로구 개봉동 : 집에 있으니까 너무 더워서…. 여기 나와보니까 시원하고 다리 담그니까 시원하고 좋네요.] <br /> <br />문제는 이 같은 숨 막히는 폭염이 이번 주 후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[김병권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9일 수요일 동해상의 고기압을 따라 동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더운 공기가 불어 드는 서쪽 지역은 35도 이상으로 덥겠고….] <br /> <br />한낮 땡볕에서는 10분만 서 있어도 탈진할 수 있는 만큼 물·그늘·휴식, 3가지 기본 수칙을 지켜 온열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경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70820234285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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